경제
새우깡도 오른다…농심, 일부제품 가격 인상
농심이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즉석밥·음료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농심은 오는 7일부터 라면을 제외한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매가 기준 새우깡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수미칩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 자갈치와 양파링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된다.
즉석밥은 햅쌀밥과 고시히키리 2개 품목이 평균 9.9%, 음료제품인 웰치주스와 웰치소다는 가각 8.2%, 5.2% 오른다.
새우깡과 수미칩의 가격인상은 1년 6개월, 포스틱과 양파링은 2년 10개월 만이다.
농심측은 "정부의 물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가격 인상을 자제했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