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LA 월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착수…10억 달러투자
일간스포츠

입력 2014.02.16 17:52



한진그룹은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윌셔(Wilshire)가와 피겨로아(Figueroa)가 사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The Wilshire Grand Hotel) 콘크리트 타설 기념 행사를 열고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 마틴 최고경영자(CEO),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40여년 전 LA에 취항한 이후 한국인들에게 LA는 미국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LA시와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며, 그 중심에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함께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로 2017년 완공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9년부터 LA 금융 중심지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을 운영하다 지난 2011년 3월 LA로부터 재건축 사업 인허가를 취득한 후 건물 해체 공사를 진행해 왔다.

LA시는 한진그룹의 월셔 그랜드 호텔 건축 사업으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에 부과하는 숙박세(TOT:Transient Occupancy Tax)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한편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에는 15일부터 이틀간 총 8200만 파운드(약 4만2930t)의 콘크리트가 연속으로 타설돼, 세계 최대 규모의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사진=한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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