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체 개발 전화 플랫폼 ‘T전화’ 상용화
일간스포츠

입력 2014.02.19 10:33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를 19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T전화는 전화의 근본적 기능인 ‘통화’를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통화 이상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 전화 플랫폼이다.

T전화는 이날부터 SK텔레콤 '갤럭시노트3'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상용화되며, 21일 출시 예정인 LG 'G프로2'에 선탑재돼 출시된다. 3월에는 팬택 '베가 시크릿 업' 이용 고객 대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갤럭시노트3'를 보유한 SK텔레콤 고객 중 킷캣 OS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자동으로 표시되는 업그레이드 알림을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앱 리스트에 추가된 ‘T전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T전화’ 모드를 활성화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T전화’ 모드 최초 사용시 홈화면 메뉴바는 기존 제조사 앱의 전화·연락처로 설정돼 있으므로, 원하는 경우 기존 전화·연락처를 ‘T 전화’로 변경하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LG G프로2에는 ‘T전화’가 선탑재 되어 단말 최초 부팅시 ‘T전화’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부팅시 ‘LG전화’ 모드를 선택한 경우에도 추후 ‘T전화’ 아이콘 또는 홈화면 위젯으로 ‘T전화’ 모드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의 기종에 ‘T전화’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 상용화는 휴대용 컴퓨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편리하도록 UI를 구성한 기존 스마트폰의 개념을 ‘통화’를 중심으로 고객 입장에서 재정의했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이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원점에서부터 업그레이드 했다. 스마트폰답게 쉽고 편한 전화, 안심하고 걸고 받는 전화, 함께 만드는 전화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자주 사용하는 ‘통화’라는 기본 기능 안에서 한 번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치 않는 전화를 피하고 싶은, 믿을 수 있는 ‘통화’에 대한 고객 니즈를 해결했다.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해 해당 번호의 수신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피싱 방지 기능으로,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안심통화’가 가능하다.

‘T전화’는 첫 화면부터 키패드나 앱이 아닌 가장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이 먼저 보여진다. 일상 ‘통화’의 약 70%가 10명 내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 화면은 개인별 이용 이력에 따라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통화’ 직후 중요한 대화나 약속을 바로 메모할 수도 있다.

고객에게 유용하지만 접근이 불편했던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의 기능들은 ‘통화’ 화면에서 클릭 한번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약 100만개의 번호를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는 기능, 번호와 함께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정보도 함께 볼 수 있는 기능 등 ‘통화’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에는 모두 PC나 앱을 통해서 따로 이용하던 기능들이다.

SK텔레콤은 향후 관련 API를 외부 사업자들에게 개방하는 열린 협력으로 ‘T전화’를 외부 업체의 창의적 서비스와 융합해 지속 확장ㆍ발전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화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