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패드2'를 대체하는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11월 출시돼 한 동안 단종됐던 '아이패드 4세대'와 기본적으로 같지만 가격이 인하됐다. 16GB 와이파이 모델은 50만원에, 와이파이와 LTE 겸용 모델은 65만원이다.
이 제품은 9.7형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6X 칩, 초고속 와이파이, 1080p HD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5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 페이스타임 HD 카메라와 전세계 LTE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iOS7이 지원되며 에어드롭, 시리 등 아이패드2에서 일부 제한됐던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다. 제어 센터와 알림 센터, 아이튠즈 라디오(미국, 호주 지역) 등도 갖췄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는 “놀라운 9.7형 레티나 디스플레이, 빠른 A6X 칩, 5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탑재하여 아이패드2보다 파워와 성능, 가치가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를 이제 50만원의 가격부터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