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지난 12일 경남 거제시에서 UHD 방송 가입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UHD 방송 1호 가입자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경옥씨(50, 여)"라며 "세계 최초 UHD 방송 가입자"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브라질 월드컵 등 올해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를 가족들과 함께 실감영상으로 즐기고 싶어 삼성 커브드 UHD TV를 구입하게 됐는데 평소 이용하고 있던 헬로tv를 통해 UHD 방송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가입자는 헬로tv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1번 ‘유맥스’ 채널을 통해 하루에 4시간 분량, 5회 순환 편성되는 UHD 방송을 24시간 시청할 수 있다. 또 CJ헬로비전이 별도 수급한 프리미엄 VOD도 헬로tv ‘UHD 특별관’에서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과 삼성전자는 UHD 방송 1호 가입자에게 헬로tv UHD 방송 2년 무료 이용권과 최고급 디지털 앰프가 적용된 최신형 오디오 기기 ‘삼성 사운드바(HW-F551)’를 제공했다.
UHD TV는 지난해 30억1797만 달러에서 올해 127억3800만 달러로 시장 규모가 4.2배나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TV 시장에서는 올해 6%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며 오는 2017년에는 그 비중이 25%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