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올스타in파리] SKT K 역시 ‘왕 중의 왕’
일간스포츠

입력 2014.05.12 08:10





SK텔레콤 T1 K는 역시 킹 중의 킹이었다.

11일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롤 올스타 2014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한국 올스타팀 SKT K가 중국 OMG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명경기였다. 1세트에서 양팀은 51분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초반에는 SKT K가 밀렸다. OME가 첫 포탑을 파괴하고 첫 킬도 가져갔으며 골드도 근소하게 앞섰다. 중국팀은 2명 이상 몰려 다니며 개별로 움직이는 SKT K 선수들을 사냥했다. 이같은 중국팀의 협력 플레이에 SKT K는 당하기만 했다.

하지만 26분 이후부터 SKT K도 협력 플레이로 반격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41분에는 상대 본진 앞에서 수식간에 중국팀 5명을 몰살시키며 사실상 전세를 역전시켰다. 중국팀이 SKT K의 본진 공격을 시도해 위기를 맡기도 했지만 잘 막아내고 51분 총공세를 펼쳐 승리했다. '벵기' 배성웅(챔피언 카직스)의 초반 활약과 남작을 2번 가져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주효했다.

SKT K는 첫 승 기세를 2세트까지 이어갔다. 특히 이상혁(트위스티드 페이트)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9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적과의 교전에서 여러 번 더블킬 등을 하며 중국팀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또 배성웅(카직스)이 폭발적인 화력으로 공격하고 '푸만두' 이정현(질리언)이 부활시키는 능력으로 아군의 전투력을 높였다. 중국팀이 반전을 시도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으며 경기 시작 27분만에 SKT K가 상대팀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SKT K는 3세트도 여유롭게 잡아냈다. 초반부터 골드 차이를 벌렸으며 10분까지 킬수도 6-0으로 앞섰다. 피글렛은 초반 3킬을 올린데 이어 8킬까지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0분경 킬수를 22대 3으로 크게 벌린 SKT K는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SKT K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전 경기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지난해 롤드컵에 이어 올스타전까지 석권하며 전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파리(프랑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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