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대회 ‘블소 비무제:임진록’ 제대로 즐기는 법
일간스포츠

입력 2014.05.29 07:00

<사진설명> 지난해 12월 진행된 ‘블소’ 비무제 결승전 모습.


<사진설명> 유명 코스튬 플레이팀인 스파이럴 캣츠의 ‘블소’ 캐릭터 진서연 코스튬 모습. 엔씨소프트 제공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네네치킨배 블소 비무제:임진록'(이하 비무제)이 오는 31일 개막한다. 3주간 열리는 이번 비무제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로 진행하는 첫 방송대회다. 그동안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던 것이 e스포츠대회로서의 모습을 갖춰 열리는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스타크래프트2'에 익숙한 e스포츠팬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번 비무제를 제대로 즐기는 법은 무엇일까.

격투기 보듯이 즐겨라

우선 경기는 '킹 오브 파이터즈'와 같은 격투기 게임을 보는 것 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선수들은 블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1대 1 대결을 벌인다. 캐릭터의 각종 공격 스킬을 이용해 상대를 쓰러뜨리면 이기게 된다.

블소는 무협 게임으로 화려한 공격 스킬이 많아 처음 보는 e스포츠팬들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이번 비무제를 위해 중계 화면을 크게 개선했다. 두 선수의 상태를 잘 알 수 있는 화면 구성과 카메라로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투의 모든 장면을 놓치지 않고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비무제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들이 4명씩 2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을 벌인다. 31일 A조, 6월 7일 B조 경기가 각각 진행되며 각조 1·2위가 6월 14일 4강전과 결승전을 펼친다. 총 상금은 32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1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x미야모토 뉴뉴x'라는 캐릭터명을 쓰는 김창현. 방송대회가 아니었던 작년 비무제 우승자로 2회 연속 왕좌에 오를지 주목된다. 김창현은 지난해 우승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4개월만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선 8강전에서 전 라운드 승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진호·임요환 임진록에 코스튬도

이번 비무제에서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국내 유명 코스튬 플레이 팀인 스파이럴 캣츠가 경기장에서 블소 캐릭터 코스튬을 선보인다. 이들은 블소의 인기 캐릭터인 진서연, 남소유, 포화란의 코스튬을 개막전부터 매 경기마다 보여줄 예정이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임요환의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31일 본선 A조 경기 1위와 홍진호가, 6월 7일 B조 1위와 임요환이 각각 이벤트전을 벌인다. 오는 6월 15일에는 홍진호와 임요환이 4강 진출자들과 각각 한 팀이 돼서 오랜만에 ‘임진록’ 매치를 가진다.

경기장을 찾는 e스포츠팬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매 경기 선착순 1000명에게 아이템 쿠폰을 주고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에서는 아이패드 에어, PC 모니터, 스틸시리즈 마우스, 디지털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최용준 엔씨소프트 G사업2실 실장은 "이번 대회는 블소의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결투의 재미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특히 이해하기 쉬운 중계 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비무제는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온게임넷은 물론 유튜브·판도라TV·다음TV팟·아프리카TV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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