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5일 6.4 지방선거 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당의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진보당이 이번 선거에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34명, 합계 37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기대했던 기초단체장은 아쉽게도 발탁하지 못했으나 광역 투표율이 5. 3%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극심한 종북공세와 사상초유의 강제해산시도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보당을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진보정치에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여러분의 평가를 아프게 새기고.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으로서 저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더 헌신하겠다. 세월호의 아이들에게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