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 최고위원으로서 당 혁신과 미래를 이끌겠다"면서 "박근혜 정부 1기는 당·정·청 모두가 실패했다. 박근혜 정부와 국민을 멀어지게 만든 이들의 책임을 묻겠다. 이대로 가도 정권 재창출에 문제가 없다는 사람들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2012년 국민이 원했던 박근혜 정부는 지금 없다"고 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새누리당 필승전략 보고서 제출, 청년당원 3만명 확보, 2040세대 지지율 10% 향상, 청년 새누리당 건립 등을 내세웠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김상민을 당 최고위원회에 입성시켜,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정당임을 선언해 달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김상민을 선택한 것처럼, 당원동지들께서 김상민을 선택해주신다면, 성공한 박근혜 정부를 만들어내고, 다음 총선과 대선까지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민 의원은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2011년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청년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