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G3’ 이달말 구닥다리폰 된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4.06.16 07:00

광대역 LTE-A 상용화 눈앞

<사진> 이달말 ‘광대역 LTE-A’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SKT이 망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 SKT 제공


이달말 최신폰의 기준이 바뀔 전망이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오는 20일 전후해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광대역 LTE-A는 LTE-A망과 광대역망 두 주파수 대역을 묶어 LTE 속도 75Mbps보다 3배 빠른 최대 225Mbps의 속도를 낸다. SK텔레콤과 KT가 망 구축을 끝내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망 구축 완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단말인 '갤럭시S5 프라임'의 전파인증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망과 이를 지원하는 전용폰이 준비되면서 이제 이동통신 시장은 광대역 LTE-A 시장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도 광대역 LTE-A 전용폰이 LTE-A폰을 밀어내고 주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럴 경우 '갤럭시S5'나 'LG G3' 등과 같은 최신 LTE-A폰이 '구형폰'으로 전략하게 된다. 이들은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퀄컴의 최신 통신칩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하고 있지 않다.

더구나 소비자들은 80만~90만원이라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갤럭시S5'나 'LG G3'를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3배 빠른 최신 통신망 서비스를 즐기지 못하게 된다.

이통사들이 광대역 LTE-A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휴대폰 제조사들도 전용폰을 잇따라 출시한다면 LTE-A폰이 3G폰과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최신폰으로 바꿀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광대역 LTE-A 상용화 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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