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문창극 후보 보도, “사실과 균형에 맞게 노력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4.06.24 17:38



KBS가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보도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는 24일 오후 장문의 보도자료를 통해 ‘9시 뉴스에서는 리포트를 3꼭지로 나누어 문 전 후보자의 녹취 부분을 사실과 균형에 맞게 살려내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짜깁기‘ ’왜곡‘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무총리 후보직에서 물러난 문창극 전 후보자는 사퇴의 변으로 “다른 몇 구절을 따내서 그것만 보도하면 그것은 문자적인 사실 보도일 뿐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체 의미를 왜곡하고 훼손시킨다면 그것은 진실 보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일 KBS 9시 뉴스를 겨낭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당시 KBS는 문 전 후보자가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발췌해 보도했다. 여기에는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됐다. 이후 기사가 재생산 되면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했다는 게 문 전 후보자의 주장이다.

KBS는 ‘문 전 후보자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친일’이라든지, ‘반민족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시청자들이 문 전 후보자의 말로써 그를 판단하도록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보도를 편향적으로 한 게 아니냐는 것에는 문 전 후보자의 의견을 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터뷰를 거부당해 실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진실보도를 추구하는 KBS는 사안이 막중한지라 사실보도를 하려 노력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앞으로도 공정성, 객관성, 균형성을 유념하며 비판과 사실보도라는 저널리즘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공영방송 KBS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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