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최전선 군인 방탄조끼 미지급?”
일간스포츠

입력 2014.06.27 16:45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전방부대 방탄조끼 문제를 제기했다.

25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현안질의가 열렸다. 이날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병사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 문제 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며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최전선 GOP에 근무하는 병사들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장관은 "현재는 DMZ 작전부대만 착용하고 GOP 경계부대는 착용을 안 한다"며 "(군 전체 대비) 6% 정도 수준만 방탄조끼를 보유하고 있는데 GOP 대대 보유율은 3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북한과 최전선에서 맞서는 근무자에게까지 방탄조끼가 지급 안 된다면 대한민국 군대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22사단 GOP에서는 근무자 모두가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군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모두 방탄조끼를 지급하고, 장교와 병사가 한 몸이 돼서 부대가 운영되도록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사단 총기난사 사건 당사자인 임병장은 26일 오후 1시경 강릉아산병원에서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