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의류·신발 품질 하자 많아…뉴코아·롯데·현대 순
일간스포츠

입력 2014.07.03 07:00

백화점에서 판 의류나 신발에 문제가 발생해 한국소비자원에 심의를 의뢰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품질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2014년 4월까지 백화점에서 판매한 섬유제품 4554건을 심의한 결과 50.9%(2319건)가 품질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소비자과실은 786건(17.3%), 세탁업자 과실은 103건(2.3%)에 불과했으며 세탁업자 과실은 103건(2.3%),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경우는 1030건(22.6%)이었다.

심의대상은 백화점이 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의뢰한 제품들로 섬유 제품의 하자에 대한 원인 및 객관적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백화점이 소비자로부터 동의를 받아 심의를 의뢰한다.

백화점별 의뢰 건수를 살펴보면 롯데가 1568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뉴코아 984건(21.6%), 현대 788건(17.3%), 신세계 537건(11.8%), 갤러리아 274건(6.0%) 순이었다.

이 중 품질 하자율이 높은 곳은 뉴코아가 54.5%(536건)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롯데 51.7%(811건), 현대 50.4%(397건), 신세계 48.6%(261건), 갤러리아 47.1%(12.9%) 순이었다.

심의 의뢰 품목은 의류가 2705건(59.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발 1101건(24.2%), 가방 607건(13.3%), 침구 62건(1.4%)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백화점 측에 판매 제품 및 사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고려할 때 보다 자발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업무 처리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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