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방한해 제공받은 의전차량이 ‘메르세데스 벤츠 S600 풀만 가드’ 모델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때는 중국 브랜드 ‘홍치’의 방탄 모델을 제공받은 것이 새삼 화제다.
정부가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이날 시진핑 주석의 의전차량은 벤츠의 S600 풀만(pullman) 가드로 추정된다. 보도에 의하면 박 대통령도 2012년 12월 당선자 시절부터 이 차량을 이용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박 대통령 방중 당시 중국 측에서 의전차로 제공한 홍치(紅旗)는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의 브랜드로, 올 4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선 약 8억원대 고급차도 선보였다. 홍치는 과거 마오쩌둥이 애용한 전용차였으며, 브랜드명의 한자 로고도 마오의 친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