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기자회견장 육탄전 등 파행... 아수라장 방불
일간스포츠

입력 2014.07.08 14:02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乙)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기자회견장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과 지지자들이 격하게 항의하면서 ‘육탄전’까지 벌어졌고, 결국 회견은 중단됐다.

486 운동권 ‘20년 지기’인 두 사람의 우정이 결국 파국으로 종지부를 찍는 씁쓸한 장면이었다.

기동민 후보자가 입장하는 과정에서 허 전 위원장의 지지자 10여명이 “원칙을 지키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시작부터 긴장감이 돌았지만, 기 전 부시장은 예정대로 떨리는 목소리로 출마선언문을 읽어내려갔다.
주변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 박광온 대변인과 기 전 부시장과 가까운 인재근 유은혜 의원, 일부 당직자들이 둘러서 있었다.

그러나 도중에 허 전 위원장이 “절대 안돼, 이건 안 된다고…”라며 기 전 부시장을 향한 듯 “나와! 안나와?”라고 거칠게 항의하며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허 전 위원장은 “손대지 마, 놔 이 XX야”라며 당직자들을 뿌리쳤으며, 말리는 유 의원을 밀치고 연단에 올라서 기 전 부시장의 마이크를 빼앗아 들었다. 허 전 위원장 지지자들과 당직자들 간에 몸싸움도 벌어졌다.

허 전 위원장은 “이건 안 된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 안철수 사퇴해야 한다”면서 “김한길 안철수가 책임질 일을 왜 23년 된 동지인 기동민이 책임지느냐. 기동민도 죽어야 산다”며 두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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