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8’ 연중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연말 2300갈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4.07.28 16:52

코스피 지수가 2050선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 거래일(2033.85)보다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2.11포인트(0.10%) 오른 2035.96에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20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205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초 이후 처음이다. 약 8개월 만에 박스권 상단이 깨진 것이다.
중동 가자지구 및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으나,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부양 기대감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전기가스, 증권, 건설, 금융, 통신,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유통업종 등의 오름폭이 특히 컸다. 모두 최경환 경제팀의 확장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음식료품,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종 등은 하락했다.

이처럼 코스피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상반기 지수 상승에 악재가 됐던 이슈가 하나둘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국내 코스피에 가장 큰 악재였던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바닥을 찍고 둔화세를 벗어나고 있는 데다 원화강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최경환 경제팀의 배당강화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세도 늘어났다.

이처럼 코스피가 살아나면서 하반기 국내 증시가 23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사이에 코스피지수가 23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이 양적완화를 조정한다는 움직임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현재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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