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시즌3' 16강전, 이보다 치열할 순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4.08.26 07:00

‘GSL 코드S` 시즌3의 16강전에 진출한 선수들. IS포토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코드S' 시즌3의 16강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종족(프로토스 5명, 테란 5명, 저그 6명)도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고른 분포를 이루고 있고 이변 없이 올라올 선수들이 대부분 16강에 진출했다. 전문가들은 4개 조 모두 어느 하나 쉬운 조가 없을 정도로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쟁쟁한 4개 조 중에서도 C조는 최고의 '죽음의 조'로 꼽힌다. 꾸준한 기량을 보이는 조성주(진에어)·원이삭(SKT)과 최근 상승세인 이신형(에이서)·김대엽(KT)가 8강 진출을 다툰다. 특히 조성주는 작년 '스타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의 한국 지역 시즌2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단 4명의 본선 진출 테란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변함없이 화려한 컨트롤과 끊이지 않는 병력 구성을 선보여 선수들이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대상이다.

이신형은 지난해 WCS 시즌1 파이널 우승자로 최고의 테란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긴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되살아난 테란의 포스를 보이고 있으며 4강까지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대엽은 올해 GSL에서 처음 본선에 오른 선수이지만 프로리그와 GSL 32강에서 ‘철벽’ 김민철에게 연달아 잡아 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선수다. KT에서 주성욱과 함께 탄탄한 프로토스 라인을 이루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영호(KT)가 있는 D조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호는 오랜만에 32강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 선수들의 기량이 비교적 약세로 평가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8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영호가 넘어야 할 선수는 일단 첫 대결을 하는 방태수(진에어)다. 방태수는 GSL 3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같은 조의 어윤수(SKT), 시즌2 우승자 김도우(SKT), SKT 에이스 정윤종을 격파한 실력파이다.

27일 A조의 첫 16강전에서는 주성욱(KT)·김민철(SKT)·김기현(삼성)·김도욱(진에어)이 맞붙는다. 주목되는 선수는 주성욱으로 GSL 시즌1 우승에 올해 상반기 WCS 챔피언을 연달아 무력화하고 SKT 선수들에게 12연승을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 프로리그에서 주춤했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김민철은 7연속 코드S 진출자이자 16강 진출율 100%를 기록하고 있는 강자이지만 최근 프로리그와 GSL 32강에서 김대엽에게 잇따라 패배하며 자신감을 잃은 상태다.

오는 29일 D조 경기에서는 정윤종(SKT)·김정우(CJ)·강민수(삼성)·김유진(진에어)가 다툰다. 정윤종은 최근 케스파컵 예선에서 4명의 저그를 연달아 잡아내며 본선에 진출, 저그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프로토스와 저그로만 구성된 B조의 강력한 8강 진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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