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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속편이 나온다... 시나리오 완성
영국의 거장 리들리 스콧(76)이 걸작 SF영화로 평가받는 자신의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 속편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6일 스콧 감독 인터뷰 기사를 싣고 이 소식을 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블레이드 러너' 속편에 관한 질문에 "각본이 완성됐고, 끝내주게 좋다"며 "전편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다시 한 번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속편의 각본은 '블레이드 러너'의 공동 작가 중 한 명인 햄턴 팬처와 영화 '그린 랜턴'(2011)의 작가 마이클 그린, 그리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공동 집필했다.
스콧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은 언제부터 제작에 들어가느냐는 물음에 "내년 11월 개봉 예정인 맷 데이먼 주연 '화성인'(The Martian)을 끝낸 후에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프로메테우스'(2012) 속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언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시나리오는 완성돼 있다"는 것이다.
스콧 감독은 크리스천 베일, 조엘 에저턴 주연 '엑소더스: 신과 왕'의 후반 작업을 하고 있으며, 11월 '화성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