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교도소에서 갱단 사이 전쟁이 벌어졌다... 15명 사상
일간스포츠

입력 2014.09.16 11:26

볼리비아 중부의 한 교도소에서 15일(현지시간) 수감 중이던 폭력조직원들이 충돌해 4명이 죽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코차밤바 외곽에 위치한 엘 아브라 교도소에서 대립 관계에 있는 볼리비아 갱단과 외국인 갱단 사이에 무장 충돌이 발생했다고 뉴스1이 AFP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칼과 총으로 서로를 공격해 피해가 커졌다고 전했다. 이들이 어떠한 경로로 무기를 반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수감자들은 전날 밤 술을 교도소 안에 반입해 파티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폭력 조직들의 권력 다툼으로 싸움이 촉발됐다"면서 "불행히도 그들이 칼과 총을 소지하고 있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국인 갱단에 대해 국적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마약밀매 혐의로 구속된 콜롬비아 갱단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4명은 모두 볼리비아 조직원으로 교도소 내 보스 역할을 맡았던 아리엘 탄카라도 목에 총을 맞아 숨졌다.

한편 수감자들의 가족들은 사건이 발생하자 교도소 내 술이 반입된 것에 대해 교도소 관리들의 비리를 의심하며 비난했다.

또한 AFP통신에 따르면 해당 감옥은 원래 3738명의 수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시 1만3840명이 수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통제가 가능했겠냐는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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