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속보①] 무력진압시작... 우산들고 맞서는 엄브렐라 혁명
일간스포츠

입력 2014.09.30 09:12

중국정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최고 지도자) 직선제 개입에 반대하며 금융 중심가 일부를 점거한 시민들에 대해 홍콩당국이 무력진압을 단행했다.

홍콩 경찰이 28일 오후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인 시민들을 상대로 최루가스를 살포하고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스1이 29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이번 시위의 상징이 된 우산을 펴고 전경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홍콩의 완전 선거 독립을 요구하며 맞섰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으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전인대)는 지난달 말 행정장관 출마자를 중국 정부에 친화적인 사람들로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22일 홍콩 24개 대학 학생들은 전인대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해 동맹휴업에 나섰다. 중·고교 학생들과 시민들도 이에 동참하면서 홍콩 전체의 민주화 시위로 발전됐다.

29일 절정에 이른 시위로 인해 도시 기능은 마비되고, 홍콩 시내 17개 은행의 지점 29곳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으며,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78명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38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