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시장의 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6.3%의 판매액 성장률을 기록한 맥주 시장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입맥주의 물량 성장률이 27.8%를 기록해 맥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음료 시장에서는 생수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3.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탄산수의 판매액 성장률이 94.8%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수산캔 시장은 전체 소비재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가장 높은 19.3%의 판매액 성장률로 호조를 기록했으며,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 듯 연어캔 시장이 전년 상반기 약 7억 7000만원에서 올해 약 158억원 규모로 커졌다.
한편 인스턴트 식품임에도 건강 기능은 강화한 '건강 지향형 인스턴트 제품'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백미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잡곡밥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즉석밥 시장에서 작곡밥 시장의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3.8%를 기록했으며, 일반 캔과 햄보다 나트륨 함유량을 줄인 저염식 캔햄도 전체 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한 1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