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 상암서 ‘롤드컵’ 우승…상금 10억원
일간스포츠

입력 2014.10.19 19:52





삼성 화이트가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최강팀 로얄 클럽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SK텔레콤 K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 화이트는 4만 관중이 모인 큰 무대에서의 결승전이 처음이지만 침착하게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는 몸을 풀 듯 가볍게 1승을 챙겼다. 삼성 화이트는 26분 만에 단 1킬만 내주면서 로얄 클럽을 꺾었다. 삼성 화이트는 상대방의 초반 공격 동선을 간파하고 4명이 협공을 펼쳐 정글러 최인규가 킬을 가져갔다. 삼성 화이트는 8분께 톱 라인으로 파고 들어 로얄 클럽의 지앙 난을 순식간에 잡아냈고 순간이동으로 레이 웬까지 제압하면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상단으로 5명이 모두 모여 치고 들어간 삼성 화이트는 궁극기 연계를 통해 로얄클럽 선수들 3명을 잡아냈다.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1분께 내셔 남작을 가져간 삼성 화이트는 상단 지역으로 5명이 이동, 상대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먼저 1승을 챙겼다.

삼성 화이트는 2세트에서도 29분만에 1승을 추가했다. 삼성 화이트는 정글러들까지 합류해 벌어진 3-3 전투에 탑 장형석이 가담해 3명을 잡아냈다. 12분께 삼성 화이트는 장형석·허원석에 최인규까지 합류한 전투에서 2킬에 이어 3킬을 추가하며 9-5로 앞서 갔다. 삼성 화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로얄 클럽과 격차를 벌여나가서 중앙 대치전에서 최인규가 밀고 들어가 4명을 잡아내며 승리했다.

로얄 클럽도 마냥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3세트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삼성 화이트를 킬수 14-11로 밀어붙이며 1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앞서갔던 로얄 클럽은 한타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삼성 화이트를 몰아붙였다. 삼성 화이트는 집중력을 잃은 듯 중국 팀에 끌려다니다가 GG를 쳤다.

하지만 삼성 화이트는 로얄 클럽의 반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4세트에 다시 기세를 올려 21분께 15-4로 킬수에서 압도하며 로얄 클럽을 물리쳤다.

삼성 화이트는 팀 창단 이후 첫 롤드컵 결승전 진출에 첫 우승컵을 안았으며 100만 달러(10억6550만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MVP는 조세형이 차지했다.


상암=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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