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리그제로 변경…팀도 단일팀으로
일간스포츠

입력 2014.10.28 14:18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프로 e스포츠의 새로운 운영 계획안이 나왔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 온게임넷은 28일 '2015 시즌 한국 롤 프로 e스포츠 리그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롤 챔피언스(롤챔스)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리그제로 변경한다. 2015시즌 상반기와 하반기 2개 리그(각 리그 4개월씩)로 진행하고 8개 팀이 참가한다. 8개 팀은 과거 롤 챔피언스 성적을 고려해 상위 7개 팀에 시드를 제공하고 1개 팀은 별도의 선발전으로 선발한다. 향후 참가팀은 지속적으로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케스파 롤팀은 2팀 체제에서 단일팀 체제로 바꾼다. 각 팀들은 2개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단일팀으로 바꾸고 팀별 엔트리 의무를 10명으로 했다.

이번 운영안에는 케스파 롤팀 대상의 2군 리그 신설도 포함됐다. 롤팀 의무 엔트리 10명은 롤 챔피언스와 2군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2015 시즌에는 시범 경기나 시드 선발전 신설이 추진된다. 2014 롤 챔피언스 윈터 시즌을 대체해 2015년 시즌 시범 경기 혹은 시드 선발전을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게이머 처우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아주부를 통해 진행 중인 케스파 프로게이머 스트리밍 방송 사업을 확대해 프로게이머의 실질적인 수입 확대를 보장한다는 방안이다. 또 국내 타 프로스포츠 비교 시 손색없는 최저 연봉제 기준 도입으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유도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외에도 롤 챔피언스에 참가하는 롤 프로팀의 경우 시즌 단위 선수 계약을 2015시즌에 시범 시행하고 2016년시즌부터 의무 시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최소 1년 단위 계약으로 선수들의 안정적인 직업 활동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또 챔피언스 참가팀의 후원사 영입 및 운영비도 지원한다.

3자 협의체는 이날 제시한 방안을 놓고 오는 11월 4일 공청회를 열고 최종 방안을 확정한다.

이들은 "책임감 있게 한국의 새로운 e스포츠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고, 새로운 비전이 큰 논란이 될 수도 있을지언정 팬 여러분께 모든 사실을 먼저 알리고 공유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3사는 "2015년 리그 변경(안)이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처우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게끔 많은 고민을 했음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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