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17년 만에 신작 '오버워치' 공개
일간스포츠

입력 2014.11.08 09:42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이후 17년 만에 전혀 새로운 신작을 선보였다.

블리자드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사 게임축제 '블리즈컨 2014'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영웅들로 무장한 FPS게임 '오버워치'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블리즈컨을 찾은 2만5000여명 앞에서 선보인 오버워치는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하고 있다. 전세계가 분쟁으로 신음하자 군인·과학자·로봇·모험가로 이루어진 오버워치라는 이름의 다국적 특수 부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뭉친다. 수 년이 지난 후 이들의 영향력은 점차적으로 줄어들었고, 마침내 해체되기에 이른다. 이제 오버워치는 없다. 하지만 아직 영웅이 필요한 세계에서 이용자들이 오버워치가 되어 전투를 벌인다.

접근성과 순수한 재미를 강조한 오버워치에는 블리자드 특유의 배우기는 쉽지만 고수가 되기는 어려운 게임 경험 철학이 FPS게임의 형태로 담겨 있다. 이용자는 6인으로 구성된 팀에 합류하며, 선택한 영웅의 능력을 활용하여 홀로그램 빛으로 가득한 런던의 거리에서부터 최첨단 이집트 피라미드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시장에 이르기까지 초현대적인 지구의 여러 장소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모든 전장은 그 자체로 특징적이며 각 캐릭터의 특수한 능력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투는 눈깜짝할 사이에 거리에서 지붕으로, 또 열린 하늘에서 갑자기 벌어지기도 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오버워치는 활력 넘치는 가까운 미래를 담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액션으로 가득한 팀 기반의 게임에 대한 블리자드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블리자드가 신작을 개발할 때 우리는 그 장르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을 가져와 거기에 우리만의 가치를 담는다. 오버워치로 이루고자 하는 우리 목표는 FPS게임 장르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액션과 깊이를 전달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워치의 각 영웅들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무기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서는 과거 영국 실험 비행 프로그램의 조종사이자 활기찬 모험가이며, 펄스 폭탄 투척, 순간 이동 능력과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통해 아크로바틱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라인하르트는 전투 갑옷을 입은 독일 군인으로, 돌진하여 적을 벽에 꽂아버리거나 로켓 망치로 땅을 내리쳐 적들을 넘어뜨릴 수 있다.

한조는 활을 무기로 사용하는 일본 용병이며, 맨손으로 벽을 타거나 팀원들이 근처의 적들을 쉽게 포착할 수 있게 해주는 음파 추적 활을 쏘고, 경로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거대한 용의 영혼을 방출할 수도 있다.

시메트라는 인도 출신의 광축가로서, 빛과 에너지를 방출하여 아군에게 보호막을 씌우거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아군이 최전방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여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

각 영웅들이 고유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용자는 이들을 잘 조합하고 창의적으로 힘을 합쳐 밸런스가 잘 맞춰진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어떤 영웅, 어떤 플레이스타일을 선호하든 오버워치에서는 다른 이들과 함께 팀을 꾸리고 임무들을 수행할 수 있다.

오버워치는 블리즈컨 현장의 시연대(PC 600대)에서 처음으로 게이머를 맞았다. 12명의 플레이 가능한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완전히 다른 3개의 지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6대6 대전으로 특정 지역을 점령, 수비하거나, 화물을 운반하고 약탈하며 서로의 호흡을 겨루게 된다. 게임이 개발됨에 따라 새로운 영웅들과 지도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베타 테스트는 2015년 시작될 예정이다. 베타 테스트 신청은 오버워치 홈페이지(www.playoverwatch.com)에서 받기 시작했다.

애너하임(미국)=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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