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6개월째를 맞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삼성그룹이 9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6개월이 되는 시점인 현재 이 회장의 병세를 묻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라며 “이 회장이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지 기능을 포함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이나 그래도 외부 자극에 이전보다는 점점 더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 카메라 없으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이건희 회장, 저건 진짜 돈으로 살렸다" "이건희 회장, 건강 잃으면 모두 잃는 것" "이건희 회장, 심근경색이 저렇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입원 한 달째인 6월 초 이건희 회장 담당 의료진은 “이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하루에 눈을 뜨고 지내는 시간이 7~8시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회장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증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