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새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에 대한 정보를 21일 공개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독립적인 확장팩(스탠드 얼론)으로 출시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블리자드의 게임 및 확장팩과는 다르게 전작을 구입할 필요 없이 공허의 유산을 구매하면 바로 참여하여 캠페인 및 멀티플레이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플레이어들은 별도로 제품 라이선스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기존과 동일하게 PC방에서 공허의 유산을 포함한 모든 스타2 콘텐트를 제품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시지옥(럴커)이 게임에 추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가시지옥을 포함한 5개의 새로운 유닛 추가, 전투순양함, 우주모함 등의 후반 유닛들의 강화, 수 많은 유닛들의 변화 등으로 다양한 전략·전술을 기대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전투를 이전보다 빠르고 더 액션이 넘치게 변화하려는 개발팀의 의도가 반영되어 앞으로 종족 간의 대결에 있어서 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허의 유산은 프로토스 중심의 확장팩으로 캠페인에서 프로토스의 신관 아르타니스를 플레이하며 고대의 함선 아둔의 창을 타고 아몬의 음모로부터 은하계를 보호하는 전투에 참여한다. 이외에 두 명이 팀을 맺고 하나의 기지를 제어하며 프로게이머와 같은 수준 높은 플레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집정관 모드와 스타2 내의 자동 토너먼트 등 공허의 유산에서는 다양한 유저 친화적 기능이 추가됐다. 2015년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베타 테스트는 공허의 유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