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 추가
일간스포츠

입력 2014.12.08 11:01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기능은 1대 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 두 가지다.

비밀 채팅 모드는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휴대전화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휴대전화에만 저장되어 서버에서 대화 내용을 확인할 방법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비밀 채팅을 시작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이미 열려있는 1대 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채팅 종류를 ‘비밀 채팅’으로 선택하면 된다. 반면 친구 목록에서 친구를 검색해 대화를 시작할 경우에는 바로 일반 채팅으로 넘어간다. 한 번 열린 비밀 채팅방은 카카오톡을 껐다가 켜도 유지되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그룹 채팅방에는 내년 1분기 이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그룹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받는 것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 예방 및 건강한 메신저 사용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다음카카오는 기대했다.

채팅방 재초대 거부기능은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치 않는 채팅방에서 영구적으로 퇴장할 수 있어 카카오톡 채팅 참여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밀 채팅과 재초대 거부기능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4.7.0 버전에서 먼저 지원되며, 아이폰용은 이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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