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제주에 100억 재투자" 부영그룹, 제주도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
일간스포츠

입력 2015.01.28 07:00

부영 제주 면세점 전경


부영그룹이 제주도 면세점사업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영그룹은 27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면세점을 제주지역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을 한 부영은 관광레저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제주 서귀포시에서 핵심사업 축의 하나인 면세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 중문지역에서 구체적인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6만평 규모의 복합리조트 단지에는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호텔(262실)&리조트(186실)를 시작으로, 동시 수용인원 1만명 규모의 워터파크인 중문랜드와 타워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162m 높이의 월드타워, 1380실 규모의 특급호텔 4개동이 건설될 예정이다.

73만여 평에 조성될 서귀포시 수망관광지구에는 이미 부영CC와 부영관광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콘도와 관광휴양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해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에 43만평 규모에 가족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건립해 서귀포시 전체를 4계절 가족 단위 관광벨트로 묶는 제주관광의 핵심전략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부영 복합리조트 광역 조감도


부영 제주면세점은 호텔&리조트 내 총면적 5102㎡, 2개층 규모로 조성된다.

부영 측은 제주 최대 규모인 1392대(버스 274대, 승용차 11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요 시설 셔틀버스 운행 및 대중교통 수단 확대 등 고객 편의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면세점사업 성공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협업을 위한 상생협력TF팀과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역발전TF팀을 구성해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세점이 주관하는 정기 문화행사 개최와 지역 예술가 지원, 지역축제 및 행사후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판매·운영지원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부영 제주면세점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운영되며, 사업수익은 제주도내 재투자 및 지역사회 환원에 중점적으로 쓰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의 95% 지역주민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복합리조트 단지 개발의 핵심 축이 될 이번 서귀포 중문 시내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서귀포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삼주 부영주택 사장은 이날 “면세점 개점 2년차부터 5년간 100억원 이상의 면세점 수입을 제주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영그룹의 면세점 사업 응모는 중문 롯데면세점의 특허기간이 오는 3월로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은 종전 5년의 특허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경신해줬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업체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난해 9월 30일 공고했다.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그 결과 롯데, 신라와 함께 면세점 업계에 첫 진출하려는 부영까지 3곳이 신청을 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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