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단통법 효과 없었다"…작년 4분기 실적 감소
일간스포츠

입력 2015.01.29 17:16

SK텔레콤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첫 분기인 작년 4분기에 실적이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이 줄어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는 다른 결과다.
SK텔레콤은 2014년 4분기에 매출은 4조2890억원, 영업이익은 4901억원, 당기순이익은 5034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7%, 당기순이익은 5.2% 각각 감소한 것이다.
4분기 마케팅 비용은 81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1% 각각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단통법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단통법 시행 첫 달인 10월 전체적인 시장 위축 때문이며 가입자 유치 비용은 법 시행 이후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또 "시장에서 예상한 단통법 효과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연간으로 실적을 보면 매출 17조1638억원, 영업이익 1조8251억원, 순이익 1조79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4% 증가한 17조1638억원을 기록했다.
LTE 서비스 보편화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2014년 12월 말 기준 167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8%를 넘어섰다. B2B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사업 매출도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7993억원을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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