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이벤트 매치에 팬들 환호…박태민 "e스포츠 잠재성 크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5.02.17 07:0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블리자드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비공개 테스트 중인 히어로즈의 개발자와 팬이 만나는 '히어로즈 데이' 행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미국 본사에서 방한한 개발자와 팬들과의 즉석 대결은 물론이고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벤트 매치에서는 전직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구성된 TNL 팀(정우서·김승철·손준영·채도준·한기수)과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및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직 게임 해설자들로 구성된 스타행쇼 팀(김정민·박태민·복한규·정민성·황영재)이 화려한 승부를 펼쳤다.

오랜 시간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와 함께 해온 엄재경과 김태형의 해설로 진행된 이번 매치는 3전2선승제로 치러졌다. TNL이 스타행쇼를 힘과 팀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1·2경기를 연이어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경기가 일방적으로 진행됐지만 TNL이 보여준 화려한 플레이에 현장을 찾은 500여 명의 팬들이 환호했다. 히어로즈 e스포츠 경기는 국내에서 방송이나 커뮤니티 행사에서 열리긴 했지만 수많은 현장 관객 앞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은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히어로즈에 등장하는 블리자드의 게임 속 영웅들의 대결을 보는 것이어서 크게 열광했다.

블리자드는 "비록 게임이 정식 출시된 이후 정식 프로게임단이 펼치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히어로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향후 e스포츠적으로 발전하면 충분히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트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행쇼 팀으로 경기에 참가한 박태민은 "히어로즈는 다양한 전장이 있어 e스포츠로서의 잠재성이 크게 기대된다”며 “이용자들이 히어로즈의 특성과 전장에 대한 전략을 이해하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고 그 매력에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를 대표하는 인기 영웅들이 한 자리에서 열띤 전투를 벌이는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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