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조2000억원 들여 KT렌탈 인수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12 14:37

롯데그룹이 KT렌탈을 품에 안았다.

롯데그룹은 KT와 KT렌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KT가 보유한 지분 58%와 기타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 42%를 포함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조2000억원.

인수회사는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통, 금융, 관광서비스 등 그룹 사업들과 연계해 KT렌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KT렌탈의 인력은 승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T렌탈 노조는 즉각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국내 재계 5위인 롯데그룹에 편입 되는 만큼, 실적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류경오 KT렌탈 노동조합 위원장은 "렌탈 산업의 확장영역은 무궁구진하기에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향후 노조원의 고용보장과 복지향상, 그리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그룹과의 협력적 관계 유지도 약속했다. KT렌탈은 지난해 효율적인 자산(중고차)매각을 위한 중고차 경매장 'KT렌탈 오토옥션'과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 'KT금호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KT렌탈은 2010년 KT렌탈과 금호렌터카의 통합법인 출범 후 매출이 4090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차량 5만8000대 규모에서 2014년 매출 1조7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차량 11반4000대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안민구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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