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1.1%, IMF 이후 최고치 기록.., 정부도 심각함 인정하지만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19 09:49



지난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1999년 IMF 사태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1.1%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1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 2월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2월 취업자 증가 폭이 83만5000명으로 많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생겨서 올해 2월 취업자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2월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4.9%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9만3000명, 50대는 18만3000명, 20대는 4만4000명, 30대는 1만8000명 각각 증가했고, 40대에서만 4만8000명 감소했다.

2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4.6%였다. 2010년 2월의 4.9%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15년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2월 실업자 수는 120만3000명으로 2010년 1월(121만6000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청년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49만9000명) 이후 최대치다.

정부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2월이 방학 등으로 인해 구직 청년이 늘어난 영향은 있다”면서 “그러나 1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인정했다.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하다.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한 고용보조지표인 ‘체감 취업률’은 지난 2월 12.5%로 공식 실업률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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