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태양전지판 작동, 사실상 성공"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26 12:35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성공적으로 발사돼 현재 궤도를 순항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6일 아리랑 3A호를 실은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가 이날 오전 7시 8분 45초(한국시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의 지하발사대(사일로)에서 예정대로 발사돼 성공적으로 궤도를 돌고있다고 밝혔다.

아리랑 3A호는 국산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고성능 적외선센서를 장착, 도시 열섬효과나 산불, 밤에 움직이는 구름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또 해상도 0.55m급 전자광학카메라는 가로세로 각각 55㎝짜리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수준으로 지상의 사람을 인식할 수 있다.

이날 발사 279초 만에 259㎞ 상공에 도달한 발사체는 위성을 덮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됐고, 발사 883초 후에는 목표 궤도인 537㎞에 진입해 인공위성이 발사체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드네프르 발사체는 옛 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S-18을 개조한 것이다.

아리랑 3A호는 또 발사 31분만인 7시 39분 33초 노르웨이 KSAT사가 운영하는 남극 트롤(Troll) 지상국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첫 신호를 보내왔다. 이어 발사 1시간 27분 후인 오전 8시 35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서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전개됐음을 알려왔다.

대전 항우연 지상관제센터와의 첫 교신은 발사 5시간 56분 후인 이날 오후 1시 5분쯤 이뤄질 예정이다. 이때 다운링크 안테나(관측자료를 지상국으로 보내는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작동하는지 확인되면 발사 성공이 최종 확인된다.

항우연 최석원 사업단장은 발사 전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는 것이 확인되면 사실상 성공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오후 1시 5분께 대전 지상관제센터와 첫 교신이 성공하면 아리랑3호 발사는 최종적으로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3A호는 크기가 직경 2m, 높이 3.8m, 폭 6.3m, 중량이 1.1톤이며 발사 후 4년간 528㎞ 상공을 돌면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하루 지구를 15바퀴 돌면서 주·야간 두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광학렌즈로는 10분간, 적외선센서로는 2분간 한반도를 촬영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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