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공습, 18명 숨지고 20여명 부상...국제유가는 4% 폭등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27 11:12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10여 개 국가들이 예멘에서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는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아델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키고 후티가 나라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투입한 전투기 100대와 지상군 15만 명 등은 어제 반군의 본거지를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1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해외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전투기 여러 대가 수도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북부 알다일라미 공군기지를 폭격, 활주로를 파괴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 후티가 이끄는 반군은 현재 예멘 남부도시 아덴까지 세력을 확장한 상황이다. 후티 반군은 이슬람교의 시아파로 이번 공습에 참여한 아랍권 수니파 국가들과 종교 전쟁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예멘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재 예멘에 한국 교민 34명이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들의 신변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되도록 예멘을 떠날 것을 권고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예멘 반군에 대한 아랍 국가들의 공습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4% 넘게 폭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2.22달러(4.51%) 상승한 배럴당 5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최고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2.71달러(4.80%) 오른 배럴당 59.1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의 반등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수니파 아랍국가들이 예멘 반군에 대한 공습을 전개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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