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홀드·쁘띠에마망 등…구매대행 소비자 피해 급증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27 13:30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구매 대행하는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결제 후 물품 배송과 대금 환급 등을 지연해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해외 의류 구매대행 업체인 제이에스홀드(hoodtees.co.kr)와 쁘띠에마망(petitsetmamans.com)에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상담이 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한 소비자 피해 상담은 쁘띠에마망 90건, 제이에스홀드 89건 등 총 179건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주로 의류 구매를 대행하는 두 업체는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을 미루고 소비자가 배송 지연에 항의하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응답이 없고, 쁘띠에마망은 사이트 접속조차 되지 않는 상태.

피해 소비자가 신용카드 할부로 20만원 이상 결제했다면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나 카드 일시불이나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는 보상받기 어렵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가의 해외 상품을 시가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매대행 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하는 업체와 거래를 피해야 한다"며 "대금은 될 수 있으면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서비스를 확보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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