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넥슨 주총 대결]김정주, 김택진 대표 이사 재선임 찬성
일간스포츠

입력 2015.03.27 10:36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주주총회가 27일 오전 9시부터 판교 사옥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지난 1월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이 촉발된 이후 처음 열리는 엔씨소프트의 주총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엔씨소프트 주총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판교=권오용·조은애 기자

27일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문 앞에 공지된 주총 안내문.


평소와 같은 차분한 분위기

▲오전 8시30분
주주 입장 시간은 27일 오전 8시 30분. 주주들 입장 시작.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는 주주는 없었다.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총장 모습.


▲오전 8시40분
이날 뜨거운 관심 만큼 5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엔씨소프트를 찾았다.
엔씨소프트는 주주들을 먼저 입장시키고 8시 40분께부터 기자들을 주총장에 입장시키고 있다. 기자들은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은 갖고 들어가지 못하고 휴대전화만 소지하고 입장할 수 있다.

▲8시50분
엔씨소프트 주주들이 하나 둘 참석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주총 개회 시간은 9시가 다 돼서 입장할 예정이다.
8시 56분께 90명 가량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이사진 7명이 무대 상단에 자리했다.
9시 임박해서 주주들이 몰려 들어오면서 자리가 부족해 의자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김택진 대표 입장

▲9시
기존 좌석까지 다 차고 새로 깔아둔 좌석도 주주들로 들어찼다.
김택진 대표가 9시 4분께 주총장으로 입장했다.

주총장 입장한 김택진 대표.


▲9시9분
김택진 대표가 주총 의장으로서 "회사 창립부터 지금까지 무수한 위기 순간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하며 주주총회를 열었다.

▲9시12분
서윤석 사외이사가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가 영업보고를 진행했다.

▲9시16분
1호 안건인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건이 진행됐다. 제안을 마치고 승인에 들어갔다. 반대 없이 승인됐다.

일부 소액주주들 비판 발언 이어져

경영상황 설명하는 김택진 대표.


▲9시18분
2호 안건인 사외·사내이사 승인의 건이 진행됐다.
김택진 대표가 찬반을 묻자 한 주주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 주주(엔씨소프트 주식 100억원 보유)는 "윤송이 부사장 사장 임명 건에서 윤송이가 어떤 능력을 보여줬는지, 넷마블과 주식 스왑건에서 상식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했고, 엔씨 다이노스 인수로 회사 홍보보다 김 대표의 개인적인 야구에 대한 취미 때문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김택진 대표가 해당 주주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 하나 각각의 PPT를 띄우며 대답했다.

▲9시37분
김택진 대표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두 주주가 더 손을 들었다.
이번에는 스스로를 개미주주라고 소개한 주주가 언성을 높이며 "엔씨 다이노스 창단 이후 주가 떨어졌다"며 "대표 자신은 좋겠지만 결국 주식이 떨어졌다는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해야 되는 것 아니냐" 고 말하니 몇몇 주주들은 박수를 쳤다.
그는 "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해달라"며 "어떤 밝은 미래가 있는지 청사진을 제시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또 "김택진 의장의 재선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대답을 하기 전에 우선 그 감정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며 "하지만 제가 개개인으로는 최대 주주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넥슨, 김택진 대표 재선임 찬성

▲9시53분
넥슨 대표자로 참석한 김정욱 넥슨 전무(기업문화 및 대외업무 담당 임원)가 회사 입장을 말했다.
김정욱 넥슨 전무는 "김택진 의장의 재선임을 찬성한다"며 "대신 이번 주식스왑 등의 결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자료로 주주와 시장에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주주는 "넷마블과 제휴는 모바일 시장 진입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엔트리브를 통해 최대한 빠른 성과를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시
또 다른 주주는 "이번에 실적이 최대를 달성했다고 말했지만 그건 대부분 리니지 아이템 판매에서 나온 것이고 이건 주주로서 어디 말하기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의 지분 가치보다 매각 지분 가치가 더 높아 오히려 의장으로선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냐. 가장 속상하다고 말한 점은 아닌 것 같다"며 "재선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넷마블과 가격 결정은 누가 따로 하는 게 아니고 시장 가격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말하자 조금 전 발언한 개미주주가 "들을 필요도 없다"고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김택진 대표이사 재선임 가결

▲10시08분
김택진 대표의 이사 재선임 투표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찬반 투표 의견은 1100만주가 넘지만 가결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찬성 1096만4511주와 반대 69만6477주로 이사에 재선임 됐다.

▲10시14분
제 3호 안건인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건에 들어갔다. 반대의견이 있느냐는 말에 한 주주가 반대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제 3호 안건에 대한 반대의사는 2호에 반대했던 세 사람에서 두 사람이 나왔다. 무난히 통과됐다.

▲10시20분
주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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