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
일간스포츠

입력 2015.04.06 16:02

7일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실적 개선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국내 증권사별 추정 1분기 매출액은 50억1144억원, 영업익은 5조441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분기(52조7301억원)보다 4.96%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익은 전분기(5조2884억원)대비 2.88% 올랐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신흥국 경기 불안 및 유로화 약세로 매출이 소폭 감소하지만 예상보다 좋은 스마트폰 판매량과 아몰레드(AMOLED)·LCD 부문의 양호한 실적으로 영업익을 견인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에서 힘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갤럭시S6 출시가 올해 IT모바일(IM)부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IM부문은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TV 부문 실적 부진으로 소비자가전(CE)부문은 소폭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V 시장 경쟁 심화로 CE사업부의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갤럭시S6 효과가 극대화돼 IM사업부 실적이 오름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실적개선은 비메모리 반도체(Sys.LSI) 사업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 기술이 적용된 ModAP가 프리미엄 제품군 시장에 진입한다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8100만대로 추정돼 재고조정 효과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IM부문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부품(DS) 부문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에 그치지만 CE부문은 TV 판매 부진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저가 공세를 나타내는 중국 시장에 대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는 입장도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을 비롯한 중저가 시장의 경쟁 심화도 예상된다"며 "고급소재 및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가 구조가 오르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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