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밑겨지지 않은 이동거리에 '경악'
일간스포츠

입력 2015.04.20 19:00



누리꾼들 사이에서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은 최근 바르바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암컷 쇠고래를 위성을 통해 추적한 결과 172일간 2만 2천511km를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전했다.

미국 CNN과 라이브사이언스닷컴 등은 이 쇠고래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태평양을 거쳐 알래스카, 캐나다로 이동한 후 해안을 따라 멕시코 바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아홉 살인 바르바라의 기록은 포유류 가운데 가장 긴 이동 거리로 기네스북에는 적도 부근에서 극지역까지 1만6천400km를 이동한 혹등고래가 최장 이동 거리 기록을 보유했다.

먹이활동을 하는 추운 바다에서 새끼를 낳는 따뜻한 바다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한 결과였다.

오리건주립대는 바르바라가 태평양의 주요 고래 번식처 세 곳을 거쳐 갔으며 멕시코 연안이 출생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바르바라의 이 같은 이동을 볼 때 동ㆍ서태평양 개체군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졌다면서 동태평양 쇠고래의 일부가 때로 서태평양 쇠고래로 오인되는 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호츠크와 한국 남해 등지에 서식하는 서태평양 개체군은 150여 마리까지 감소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서태평양에 사는 이들 고래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했다. 알래스카와 북중미 해안에서 서식하는 쇠고래는 개체수가 2만∼2만2천 마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중앙DB]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