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루 정상회담, 경공격기 FA-50 수출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
일간스포츠

입력 2015.04.21 09:57



박근혜 대통령이 페루를 방문한 가운데 한 페루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20일(현지시간·한국시간 21일 오전) 박 대통령은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마의 대통령궁에서 우말라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연달아 열고 양국관계 평가, 경제·통상 협력 확대방안, 지역·국제무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 보건의료분야 협력, 전력산업 협력, 과학기술 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세관협력, 전자정부 협력 등 5개의 MOU 서명을 지켜봤다.

두 정상은 이어 양국의 최고 등급 훈장을 서로에게 수여했다. 페루 정부는 박 대통령에게 최고등급 훈장인 최고 대십자훈장을, 우리 정부는 우말라 대통령에게 역시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증정했다.

이날 회담은 전통적 의미의 무역과 투자 중심의 협력 내실화뿐 아니라 방산, 전자정부, 치안, 보건의료,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각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교역 측면에서 양국 FTA의 활용률을 높여 나가는 한편 양국간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역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우말라 대통령님과 저는 전통적인 교역 중심의 교류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특히 경공격기로 활용이 가능한 국산 다목적 고등훈련기인 FA-50 수출 관련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페루는 올해 하반기 경공격기 구매사업의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훈련기(KT-1P) 공동생산 사업의 결과 1호 훈련기를 생산하게 되는 등 첨단 항공산업 분야 호혜적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FA-50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 그 규모는 기체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및 후속 군수지원을 합해 20억달러(약 2조1천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첨단 항공기술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페루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훈련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양국이 함께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상징이자 항공산업의 비약을 바라는 페루 국민의 꿈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 “양국은 세계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보유는 용인될 수 없다는 공통 인식 하에 북한의 핵포기와 진정한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서는 “저는 태평양 동맹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아울러 2021년 페루의 OECD 가입 노력에 대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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