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 정상, 2시간 회담 끝 결론 "미일동맹 세계평화에 꼭 필요"
일간스포츠

입력 2015.04.29 13:5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백악관에서 약 2시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전후 70주년을 맞아 양국 '공동 비전' 성명을 발표하고 미, 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토대로 안보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는 예정대로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미일동맹 격상을 선언했다.

아베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확고한 유대로 맺어진 미, 일 동맹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꼭 필요하다. 억지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오바마 또한 일본을 "글로벌 파트너"라고 칭하며 두 국가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두 정상은 공동 비전 성명에서 "힘과 강제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시도해 주권과 영토 일체성의 존중을 해치는 국가의 행동은 국제적인 질서의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명을 피하면서도 동, 남중국해 진출을 꾀하고 있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병합한 러시아를 견제하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오바마는 공동 회견에서 중국을 고려해 "우리는 강한 미·일 동맹이 도발로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이 평화적으로 부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자정 미 의회 합동연설에 나설 예정이나 이 자리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 표명은 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YTN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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