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종교, 불교의 본고장이지만 국교는 힌두교?
일간스포츠

입력 2015.05.01 17:51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종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네팔의 국교는 힌두교(약 81%)이지만 불교(11%)와 이슬람교(4%)도 공존한다. 힌두교는 힌두신이 3억 8천이란 말이 있듯이 범신론이다. 힌두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그 영혼이 불멸하며 끝없는 윤회(Samsara) 속에서 존재하는데, 전생의 업보(Karma)에 따라 다른 존재 형태로 계속 옮겨간다고 한다.

다신교인 힌두교에서 대표적인 신은 창조신인 브라만, 수호신인 비슈누, 파괴신인 시바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가네쉬(Ganesh), 하누마트(Hanumat) 등 수많은 신들이 있는데, 이들 신은 또한 여러 화신들을 갖고 있다. 힌두교 신들은 초인간적임을 나타내듯이 여러 개의 팔을 가지거나 기괴한 모양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하누마트(원숭이), 가네쉬(코끼리) 등 동물 형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네팔인들은 자국이 불교의 본고장이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싯다르타(Siddhartha)가 기원전 563년경 네팔에 소재한 타라이(Terai) 중앙의 룸비니(Lumbini)에서 태어났기 때문.

부처는 무우수(無憂樹)1) 아래에서 태어나 보리수(菩提樹) 아래에서 성불했고, 사라수(沙羅樹)2) 아래에서 적멸하였다. 부처는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서 부다가야(Buddha Gaya)에서 성불하였다. 녹야원에서 최초의 설법을 하였으며, 쿠시나가라(Kusinagara)에서 열반하였다.

부처 제자들은 부처의 말씀을 대장경, 아함경,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밀선, 밀교 등 총 1,460종 4,250권으로 정리하였다. 석가모니가 열반한 이후 불교는 1,600년 동안 조직과 사상 면에서 분화, 발전, 쇠퇴의 과정을 거쳤다. 6세기 중엽 인도의 봉건제도가 확립된 후에는 힌두교가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외적의 침입도 발생하여 불교 지도자들이 인도를 떠났다. 이들이 네팔과 카슈미르(Kashmir) 등지를 거쳐 중국 티베트(Tibet)로 넘어갔다.

한편, 13세기 초에는 이슬람교가 인도를 통치함에 따라 잔류한 불교도들도 사라지고 백성이 생활종교로 신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불교 역시 인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힌두교는 민초들의 생활종교로 뿌리가 깊어 외부 종교에 의해 압도되지 않고 잔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중앙일보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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