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노을, 필리핀 상륙... 정전 및 항공편 취소 '불편'
일간스포츠

입력 2015.05.11 13:24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에 상륙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10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400㎞ 떨어진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을 강타하며 항공편이 결항하고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태풍 상륙이 예고된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에서 각각 1200여 명 1680여 명의 주민들이 미리 대피했고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필리핀 남부 소르소곤주 루손에서는 사흘 전부터 블루산 화산까지 분출하고 있어 화산재나 토사가 비바람에 휩쓸려 산사태 위험까지 있어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 상륙으로 국내외 항공편 수십 편도 결항이다.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이번 태풍 '노을'은 세력이 한때 약화했다가 다시 최대 풍속이 19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60km를 기록할 정도로 세지면서 필리핀을 강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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