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요금제, SKT LGT 출시 서둘러 "이러다 손님 다 뺏길라"
일간스포츠

입력 2015.05.11 18:40



KT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은 가운데 LG유플러스와 SKT도 데이터 요금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음성과 문자는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정할 수 있는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출시 직후부터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SKT와 LG유플러스도 이번 주 내에 유사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 8일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공식 출시된 이래 지난 주말 동안 일선 대리점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고객이 몰리고, 상당수는 실제로 요금제를 변경하는 등 반응이 폭발했다. KT 관계자는 "요금제 때문에 일부러 대리점을 방문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인데 이번 요금제는 초반부터 폭발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S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제 발표가 늦어질수록 KT의 선점 효과가 큰 만큼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요금제가 늦어지면 그만큼 KT에 선점 효과를 길게 줌으로써 고객 이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KT처럼 2만원대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 현재보다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 등 데이터 사용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를 반영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준비했다. 음성 무제한,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를 이르면 이번 주 초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도 데이터 이용이 지속 증가하는 고객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데이터 중심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보다 요금은 대폭 인하되고 혜택은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위해 그동안 미래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래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통신사는 KT와 마찬가지로 2만원대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 현재보다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G 고객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아 음성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업계 선두 SKT는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경우 KT나 LG유플러스에 비해 손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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