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사흘 경매 1조5천억원, NYT "부의 불평등 사례" 쓴소리
일간스포츠

입력 2015.05.15 10:01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사흘 동안 무려 1조5천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거래된 것으로 전해져 이슈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티에 따르면 지난 11∼13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미술품들의 낙찰가 총액은 14억1천3만달러(약 1조5천423억원)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단일 경매회사의 주간 미술품 낙찰가 총액이 10억달러(약 1조940억원)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종전 기록은 크리스티가 지난해 5월 세운 9억7천500만달러(약 1조667억원)였다.

이번 주 뉴욕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는 연일 '억' 소리 나는 낙찰기록이 세워졌다. 지난 11일 경매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이 1억7천937만 달러, 우리돈 1천9백여 억원에 낙찰돼 세계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어 12, 13일 진행된 '전후·현대미술' 경매에서도 마크 로스코의 'NO.10'이 8천190만 달러 약 896억 원에 팔리는 등 고가 낙찰행진이 이어졌으며, 작품과 경매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사흘 간 1만5천여명이 경매장을 찾았다.

그러나 크리스티뿐만 아니라 라이벌인 소더비 경매에서도 고가 낙찰 소식이 잇따라 미술품 경매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부의 불평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억만장자들의 재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자 고가 경매품의 가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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