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골프 가능…'스마트 골프' 펀딩 시작
일간스포츠

입력 2015.05.31 01:08

필드나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무실이나 집 등 어디서나 실제 골프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 등장했다. 바로 ‘스마트 골프’다.

스마트골프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것으로 특별히 제작된 골프 채에 달려있는 센서가 이용자의 스윙을 분석해 기록하고 자세 교정, 코스 플레이 등을 돕는다.



또 공간의 제약 없이 골프를 실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현돼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부터 전문 골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와이파이만 연결돼 있다면 간단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디어링크는 지난 1일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스마트 골프’ 펀딩을 시작했다.



아이디어 링크에서 개발한 스마트 골프 클럽은 이용자의 스윙을 인식하는 9축 모션센서를 장착해 스윙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그립 부분의 버튼을 이용하면 자신의 스윙을 레코딩 할 수 있다.

또 스윙으로부터 분석된 데이터는 무선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돼 클럽 사용 시 활동이 자유롭다. 금속으로 만든 우드스타일의 클럽 헤드에는 소리와 LED를 통해 모션 상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장치를 삽입해 스윙 준비 시 화면을 보며 자세를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스마트 골프 클럽과 클럽과 연동할 앱이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폰, PC, TV 등만 준비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클럽으로부터 전송 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와 앱 내의 아바타 자세를 일치시켜 이용자의 스윙을 시각화할 수 있다. 화면에서는 이용자의 스윙 궤적과 이상적인 스윙 궤적을 비교, 분석해 보여줘 이용자의 스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집된 스윙데이터를 바탕으로 해 골프 물리학을 적용해 공의 궤적을 표현한다.

자신의 공이 얼마나 멀리 날아갈 수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는지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골프 게임과 연습을 결합한 방법으로 혼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네트워크 모드를 이용해 골프 대전 게임을 하거나 자신의 기록과 다른 사람의 기록을 비교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이디어링크는 골프클럽에 대한 연구로 ‘골프 스윙 모니터링 시스템과 그에 연동되는 골프클럽 특허’ 외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아이디어링크의 오재홍 소장은 "센서를 이용한 골프 용품이 스마트 형태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은 스마트 골프가 처음"이라며 "해외에서 유사 제품 류 몇 가지가 소개된 바 있지만, 스마트 골프에 비하면 기술력이 한참 떨어지거나 상용화까지도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골프는 첨단 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도 3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 교정을 위한 기존 기계식 골프 시스템의 가격이 1000만원인데 반해 가격이 저렴하다.

스마트 골프는 킥스타트에서 골프 애호가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2만 달러를 목표로 클라우드 펀딩을 받고 있다. 이 기간에 5달러부터 3000달러까지 후원 및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재홍 소장은 "스마트 골프는 기존 자세 교정용 장비와 스크린골프장의 대안 및 보조 장치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는 물론 스크린골프장이 없는 북미나 유럽 등에서는 확실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디어링크는 미국에 사무실을 내고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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