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소비자상담 급증…지난해 180건
일간스포츠

입력 2015.06.30 17:02

최근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해외배송대행 관련 불만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해외배송 대행 관련 소비자상담은 2012년 27건, 2013년 17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80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2014년 소비자상담 224건 중에는 '배송 지연'이 26.8%로 가장 많았고, '분실'(14.7%), '파손'(12.9%)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배송 지연의 경우 지연 사유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고 통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특정 기념일 또는 시점에 주문상품이 도착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배송대행업체를 통해 물건을 받을 경우 평균 10~20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상담이 접수된 배송대행업체 10곳(뉴욕걸즈·몰테일·아이포터·앨리스포스트·엘덱스·오마이집·위메프박스·유니옥션·이하넥스·지니집)의 배송기간은 해외 판매업자로부터 배송대행지까지 7~15일, 출고 및 통관 절차 후 주소지까지 3~4일이 걸렸다.

분실·파손 시 배상 범위도 업체마다 달랐다. 9개 업체가 각각 미화 300달러(4개), 미화 500달러(3개), 원화 50만원(1개), 원화 500만원(1개)을 손해배상 한도액으로 정하고 있다. 또 물품 가액의 전액 배상 서비스는 8개 업체가 제공하고 있는데, 6개 업체는 물품 가액의 3%, 1개 업체는 5%를 전액 배상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1개 업체는 특수포장비를 별도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배송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업체별 배상 한도가 300달러에 불과한 곳부터 한도가 없는 곳까지 다양해 서비스 내용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2~2014 해외배송대행 관련 불만상담 이유별 현황

불만사유 건수(건) 비율(%)
-------------------------------------------------
배송지연 60 26.8
분실 33 14.7
파손 29 12.9
배송비용 관련 22 9.8
업체고지·안내 미비 17 7.6
검수, 재포장 15 6.7
반송 6 2.7
기타 42 18.8
----------------------------------------------------
계 224 100.00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