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머독, 도날드 트럼프 날 선 비난 "트럼프가 틀렸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5.07.14 09:29



미국 보수 진영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공화당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비난하고 나서 이슈가 되고 있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 최고경영자는 1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 이민자들은 다른 이민자들처럼 미국 출생자들보다 범죄율이 낮다"며 '막말 퍼레이드'로 급부상한 공화당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멕시코를 겨냥해 "그들은 문제가 많은 사람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이들은 성폭행범이고,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고 있다"고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머독은 또한 멕시코 접경지대 도시인 텍사스 주 엘파소를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며 "트럼프가 틀렸다"고 정면 비판했다.

또 그는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6만7천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감옥에 갇혀있다"며 "그럼 감옥에 갇힌 다른 200만 명은 누구인가"라며 이민자들의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머독은 트윗에서 트럼프의 인기를 인정했지만 "그의 인기가 워싱턴 정치나 끊임없는 규제에 대한 좌절감에 기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언론재벌 머독의 발언과 관련해 "머독의 목소리는 공화당 안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며 "그가 트럼프의 인기를 인정하면서도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발언은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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