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모바일 e스포츠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 개막
일간스포츠

입력 2015.07.14 07:00



본격적인 모바일 e스포츠가 첫 발을 내딛었다.

온게임넷은 13일 미국 게임개발사 슈퍼이블 메가코프(SEMC)와 합작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시작했다.

온게임넷은 이날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인비테이셔널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인비테이셔널에는 지역 예선과 초청으로 선발된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동남아 지역 등 세계 8개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첫 베인글로리 글로벌 왕좌와 총 상금 3000만원(우승 상금 1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매 경기는 3판 2선승 방식의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첫 경기에 나선 선수들.


슈퍼이블 메가코프가 개발한 모바일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인 베인글로리는 3대 3으로 편을 나눠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11월 아이폰 버전이 처음 선보였으며 이달 2일 한국에서 안드로이드폰용이 나왔다.

온게임넷은 롤과 같은 게임 방식과 화려한 그래픽 등의 요소가 e스포츠에 최적화돼 있다고 판단, SEMC에 제안해 본격적인 모바일 e스포츠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양사는 팬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별도 3D 시점의 방송용 옵저버 모드를 개발해 이번에 선보인다.

온게임넷은 이번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중순 정규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이용자층이 두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긴 호흡으로 리그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게임넷 임태주 e스포츠 국장.


온게임넷 임태주 e스포츠 국장은 "베인글로리는 이제 시작하는 게임이다. 나와 있는 캐릭터도 얼마 없다. 앞으로 3년 간 개발 계획이 잡혀 있다. 매출도 3년 이후 계획돼 있다. 하지만 e스포츠로서 최적화돼 있다. 가능성을 보고 긴 호흡으로 최고의 모바일 e스포츠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슈퍼이블 메가코프의 크리스티안 세거스트라일 책임 디렉터


SEMC의 크리스티안 세거스트라일 책임 디렉터는 "베인글로리는 e스포츠의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용자 중 20%를 게임을 즐기고 온라인 방송도 시청한다. 이는 직접 플레이 하는 것 뿐 아니라 보는 것도 좋은 게임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인글로리 e스포츠 첫 시즌을 e스포츠 중계의 선두 주자인 온게임넷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은나래.


온게임넷은 베인글로리 첫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인비테이셔널을 위해 전용준 캐스터와 강민, 박태민 해설을 비롯해 오랜만에 복귀하는 e스포츠 여신 조은나래 아나운서 등 최강 중계진을 투입했다.

이들이 활약하는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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