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다섯번째 민영화 시도...과점주주에 매각 방안 추진
일간스포츠

입력 2015.07.21 16:22

우리은행이 다섯번째 민영화 절차에 들어간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21일 우리은행 보유 지분 중 30~40%를 과점주주에게 쪼개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그동안 수요점검 결과 과점주주의 수요가 존재해 과점주주 매각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매각대상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51.04% 중 콜옵션 행사 대비분 2.97%를 제외한 48.07%다. 이 중 우선 지분 30~40%를 과점주주에게 쪼개서 매각한다. 투자자 1인당 매입 가능한 물량은 4~10%다.

잔여 지분 최대 18.07%는 민영화 과정으로 가치가 올라가면 그 이후에 팔아 공적자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민영화 시도는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다. 정부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예금보험공사 채권을 발행해 우리금융에 공적자금 12조8000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공모와 지분 대량 분산매각 등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해왔다. 지금까지 네 차례 민영화 시도가 있었으나 자격을 갖추지 못했거나 관치 금융 논란 등으로 무산됐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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