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톡]합병 고비 넘긴 삼성 사장들 "고맙습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5.07.22 17:26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사장단은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 데 대해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들 사장단은 2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났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건물 게이트에 들어서기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승인된 데 대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앞으로 잘하고 주주들과 소통해서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엘리엇의 추가 반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다"며 답을 회피했다. 또 주주친화정책을 취한다고 했는데 현재 삼성물산 주가가 6만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한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말없이 눈웃음만 지었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해외 출장길에 올라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주화·김봉영 제일모직 사장도 이날 비슷한 시각,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서초사옥으로 출근했다.

윤 사장은 "도와줘서 (합병이)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병 이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데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단기적인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사장도 합병에 대해서 "도와줘서 고맙다"며 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는 데 대해선 "기대에 부합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주가 회복 기미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합병이 승인된 지난 17일 이후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소폭 올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전 거래일보다 1.52%, 2.62% 오른 6만100원, 17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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